오전 10시~오후 6시, 지하철 8호선 다산역 광장
엽서 디자인을 지난주부터 미루다가 드디어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오늘 오전 주문을 했다. 북페어 전날까지 안 오는 건 아니겠지? 그럼 큰일인데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디자인하면서 레이아웃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번 시험인쇄와 재단을 해보았다. 대략 이런 느낌.
왼쪽 사진에서 하늘색은 무료배포용(4가지 버전으로 제작), 녹색은 구매자 사은품으로 할 예정. 표지디자인 파일을 축소해 각 부분의 명칭을 붙였다. 인쇄용 원본파일이 나름 신기해보일 것 같아서 만들었는데 나만 저런 거 좋아하나......?ㅋㅋㅋ 안내선을 따라 자르고 접으면 미니 표지가 만들어진다는 거! 내 눈엔 귀여운데 남들 보기엔 어떨지ㅎㅎ
암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유는 이번 주와 다음 주 토요일 북페어를 나가기 때문! 이번 주 행사는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다. 다양한 독립출판물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을 텐데, 체험·북토크 등 여러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게다가 도보 25분 거리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이 있으니, 북페어 관람에 이어 고즈넉한 왕릉 산책을 곁들인다면 토요일의 가을 나들이 코스로 완벽하지 않을까?
많이많이 와주세요!^ㅅ^ (제발 날씨가 좋길, 비나이다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