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퍼스널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미 형성된 인식을, 구조로 정리하는 일

by 이키드로우

퍼스널 브랜드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미 우리는

어떤 말들을 반복해 왔고,

어떤 선택들을 해왔으며,

어떤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왔다.


그 모든 것이 쌓여

사람들 머릿속에는

이미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라는 그림이 만들어져 있다.


문제는

브랜드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 모습을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느냐의 문제다.

그리고 그 모습이

정리되어 있느냐의 문제다.


사람들은

설명을 다 듣고 나서 판단하지 않는다.

함께 일할지,

신뢰할지,

곁에 둘진

대부분 설명 이전에 결정된다.


이미 만들어진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퍼스널 브랜드의 중요성을 설득하려는 책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미

서로를 브랜드처럼 판단하고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다루는 질문은 하나다.


사람들은 왜

나를 그런 사람으로 보게 되었을까.


퍼스널 브랜드는

감각이나 센스,

이미지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반복해 온 어떤 말,

어떤 선택,

어떤 역할,

어떤 문제 해결이

어떤 흐름으로 이어져 있는가의 문제다.


여기에는

직업과 연결된 일도 있고,

돈과 관계없는 선택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모습으로 쌓인다.


이 모습이 정리되지 않으면

설명은 길게 늘어나며,

소통은 자주 어긋난다.


반대로,

이 모습이 잘 정리되면

소통은 짧아지고,

설명은 줄어들며,

사람들은

굳이 묻지 않아도

당신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이미 드러난 나의 모습들을

하나씩 꺼내어 살펴보고,

그것을

퍼스널 브랜드의 구조로 정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룬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퍼스널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리고

이 방식으로 잘 만들어진 퍼스널 브랜드는

당신을 더 많이 설명하게 만들지 않는다.


사람들이

당신의 매력을 이해하게 하고,

필요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당신을 떠올리게 하며,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당신을 선택하게 만든다.


그 선택은

일과 관계로 이어지고,

신뢰로 이어지며,

결국

당신이 사랑받는 사람으로 남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