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으면 더 쉬울 거라 믿었던 선택에 대하여
I thought it’d be safer, and faster, under water…
But turns out, not really.
Living it’s never that easy.
물속으로 들어가면
더 안전하고 더 빠를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결국 그렇지 않더라.
사는 일은 늘 그렇게 쉽지 않아.
나는 더 안전해지고 싶어
물속으로 들어갔다.
조금 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덜 다칠 거라 믿었다.
겉으로 보기엔 조용했고,
움직임도 적었다.
그래서 더 빠를 거라고 착각했다.
하지만 물속에서는
숨 쉬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조용하다고 편한 건 아니었고,
보이지 않는다고 쉬워지는 것도 아니었다.
피하려고 선택한 방향이
오히려 나를 더 느리게 만들었다는 걸,
한참 뒤에야 알게 됐다.
사는 일은 늘 그렇다.
덜 아픈 길을 고른다고 해서
덜 힘든 삶이 되는 건 아니다.
그냥 부딪히고
느리더라도 계속
땅 위를 걷는 게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