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중에
이 글들은
답이 되지는 못한다.
다만
어떤 가치를
어떻게 해석하며
살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한
나의 태도이자
네게 제안하고 싶은 태도이다.
완벽한 판단보다
나다움을 배반하지 않는 선택,
잘한 결정이 아니라
후회가 덜 남는 태도.
그 정도면
충분히 삶을 잘
살아내고 있는 중이라 생각한다.
나는 지금도 여전히 부족하고
여전히 배우고 있고
여전히 실수하고 넘어진다.
하지만 내가
가치들을 하나하나 세워나가기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삶이 흔들리더라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선명하게 알 수는 없지만
어디로 가지 말아야겠다는 선은
확실히 선명해졌다.
이 글들이 네 삶을 바꾸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이 글을 통해
자신의 기준을 한 번쯤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면
그것으로 이 글의 역할은 충분하다.
삶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쉽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흔들리고 무너지면서도
도망치지 않고
제자리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삶은 네 주도 아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