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격려하고 응원하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삶 속에
이 요소 저 요소를
많이 버무렸다고 해서
제대로 된 삶이라 할 수 있을까?
밋밋한 삶은 아닐 수 있지만
밀도감으로 채워졌다고 해서
잘 살고 있는 삶일까?
끊임없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한다.
어떤 삶이 더 나은 삶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뭐라도 행동들을
해보고 있다.
글이든, 그림이든
시작하는 순간에는 늘
흥분과 설렘이 있지만
어느 정도 행동이 반복되다 보면
행동에 대한 만족감보다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회의가 살짝 밀려온다.
내가 꼭 해야만 하지만
좋아하지 않는 일,
해야 하지만 미루게 되는 일,
하고 싶고 또 즐거운 일
같은 것들이 얽히고설켜
내 삶을 이룬다.
객관적으로 내 삶을
조망해 봤을 때
저런 여러 가지 삶의 요소들이
잘 버무려지고 있는지
확신이 없다.
사실 지금의 밸런스가
그리 맘에 들지 않는다.
과정이겠지.
삶을 더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 중에 있는 거겠지.
맘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싫다는 느낌은 아니다.
지금의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가려는
욕구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는
정체하지 않고
계속 변화하면서
나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려는 내 모습이
싫지 않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만족스럽지 못한 내 삶에 대해
나 자신을 탓하곤 했지만
최소한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제는 내가
나의 편이 되어야 함을
잘 알고 있으니까.
스스로를 응원하자.
스스로를 격려하자.
스스로를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