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설렁 쓰는 요즘 잠언 4

4장 같은 35장

by 치카치카

35

솔로몬은 전도서로써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겠냐'며 나무랐는데

2 그것이 이 시대의 숙제로 남았다.

3 지혜로운 이들이 포근한 이불을 설계하고 전기장판도 만들었지만 그것이 더욱 복잡한 숙제를 만들었다.

4 혼자서도 따뜻해지는 법을 익히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하다.

5 혼자는 전혀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6 하나 보다 둘이면 맞설 수 있듯이 많은 문제가 다른 존재만으로 해결되나 또한 많은 문제가 존재로부터 야기한다.

7 혼자건 둘이건 삶이라는 문제 위로 우뚝 서려면 심장처럼 절로 수축하고 팽창할 줄 알아야 하며 쉼 없는 파도처럼 부서졌다가도 언제고 다시 모일 줄 알아야 한다.

8 하나 오므릴 때에 웅크리지 말라 나무라며 펼칠 시기에 나대지 말라 훈계하는 자는

9 번데기에게 날지 못한다 비웃는 자이며

10 나비에게 질투하는 어리석은 자이다.

11 그들은 모두 굶주린 애벌레들이니 뽕나무가 어디 있는지나 알려주어라.

12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소년은 모든 조언을 거절하는 늙고 어리석은 왕보다 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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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양치질같이 하이쿠 짓는 야매 하이진(俳人). (억수로 공을 들이며) 아 하기 싫어. 아 하기 싫어. 내이룽 글뭐야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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