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설렁 쓰는 요즘 잠언 3

3장 같은 34장

by 치카치카

34

타인의 조언은 공허하다. 지구가 금성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그것은 이미 과거의 유령인 데다 애당초 지구에게는 맞지 않는 다른 행성의 법칙일 뿐이다.

2 모든 법칙은 도로 깎이고 벗겨진다. 때로는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뒤집힌다. 그 과정에서 무궁한 점선면을 직면한다.

3 이것이 생명이요, 그것을 행동하는 사람을 가히 인간이라 할 수 있다.

4 그러니 오직 나의 이야기를 들으라. 나의 주께 말하라.

5 초가 닳듯이 인내로써, 켜켜이 쌓여 굳어진 어리석음을 부수고 등 뒤로 걷어내 보라. 감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지혜가 머리 위의 은하수로 쏟아진다.

6 목성과 태양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 없다. 다만 그들의 존재에 감사하고 서로를 가엾이 여기라. 자비한 마음이 저를 더욱 푸르게 할 것이다.

7 쌓여가는 알림 숫자처럼 많은 말을 들어도 근심만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단 한 번의 진동만으로도 안심을 주는 사람도 있다.

8 어미가 자식에게 한평생 근심만을 준대도 아비가 제자리에 있으면 안심이다.

9 근심하는 자는 근심하는 무리 안에서만 겨우 안심하고 지혜와 믿음으로 사는 자는 홀로 자유롭다.

10 자유로운 자에게 근심의 파도는 다가올 서퍼의 설렘이다.

11 땀과 똥으로도 배출되지 않는 고약한 정보는 개꿈을 꿔서라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12 나보다 내 아비가 낫고 내 아비보다 내 아비의 아비가 낫고 할아비보다 솔로몬이 낫고 솔로몬보다 야게의 아들 아굴이 낫다.

13 그런 아굴보다도 오늘날 까마귀가 낫다.

14 그러나 까마귀 날개에도 주가 없으면 부러진 화살만 못하다.

15 주를 모르면 주를 외면하고 업신여김이 아니라 전부를 걸어서라도 주를 느끼는 감각을 개발하라.

16 주 없이 읽는 성경은 어린아이 손에 든 면도칼이며 눈먼 항해사에게 주어진 나침반이다.

17 말씀은 성경 밖에 있으나 기록된 바 성경이라. 따라서 목자보다 어리석고 게으른 자에게 성령의 희망이 있다.

18 기록(Write)은 길을 여는 빛이나 기록(Record)은 발목을 잡는 그림자다.

19 ‘무화과나무를 보살피는 사람은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을 잘 보살피는 사람은 영화를 누린다(잠 27:18)’

20 이로써 내 주 하나님을 보살필 사람은 누구인가.

21 나아가 존재는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백성이자 백성의 뜻대로 되는 하나님이시다.

22 마이클 조던의 열정과 성취, 도전과 사랑, 갈망과 연습 모두 농구공 같은 주 안에 들어 있으니 지혜로운 사람은 즐거이 공을 튕기며 주를 전달하고 손을 다해 쏘아 올리며 찬양되리라.



글 도움: 마이클 조던 (1963~) 미국의 농구 선수.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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