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네시스의 전기차 모델인 'GV60'의 페이스리프트 출시 소식이 전해져 많은 자동차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GV60이 지난 2021년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페이스리프트 되는 시점이니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는 자동차 레이싱의 아이콘, 재키 익스를 자사의 새로운 브랜드 대사로 맞이했다고 발표하며, 이를 기념하는 홍보 영상을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JW F/L'이라는 번호판을 단 한 대의 프로토타입 차량이 등장한다. 여기서 'JW'는 GV60 모델의 개발 코드명을, 'F/L'은 페이스리프트를 의미하는 약어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어, 이는 GV60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암시한다.
영상에서 공개된 차량의 전면부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눈에 띄게 달라진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제네시스의 최신 차량 라인업에 도입된 MLA(Micro Lens Array) 헤드라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면 범퍼의 디자인 또한 크게 개선되어, 양쪽의 공기 흡입구는 'ㄱ' 모양으로 변경되어 차체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그릴 상단 중앙에 위치한 전면 카메라의 위치를 나타내는 삼각형 모양의 공간이 작은 직선형으로 재디자인되어 더욱 깔끔한 인상을 준다. G-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된 그릴은 이전의 검은색에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변경되어 차량의 일체감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제네시스의 신규 홍보 영상에서 잠깐 나타난 차량의 측면 디자인은 선명하게 포착되지 않았지만, 몇 가지 변화는 감지할 수 있었다. 특히, 이전 모델에 비해 전면 측면의 디테일이 간소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장착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새 휠 디자인은 5개의 스포크를 기반으로 하며, 이전 모델의 스포크보다 더 얇아져 스포티한 외관과 함께 경량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차량의 후면부는 큰 변화 없이 기존의 디자인 요소를 유지했다. 테일램프, 스포일러, 그리고 뒷유리 양옆을 장식하는 크롬 마감은 변동 없이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그러나 뒷범퍼의 하단 부분에는 세부적인 개선이 이루어진 듯 보인다.
번호판을 부착하는 영역이 검은색으로 변경되었고, 후방 리플렉터 주변 및 상단부의 라인이 좀 더 부드럽게 다듬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뒤쪽 범퍼 하단의 장식적 형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모습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에 공개된 부분이 실외의 디자인만 잠깐 보인것이라서 실내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GV60은 제네시스의 전기차 모델로 출시해 처음엔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작년 판매량 3,200대를 못넘기고 전년도 대비 42%의 하락인 반토막이 나버려 생산 중단의 위기까지 오게되었다. 이런 위기를 모면하고자 제네시스에선 GV60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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