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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ian 손주부 Jun 09. 2022

미국 중간선거와 투자  

최근 들어 물가는 올라가고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하는 기사가 부쩍 눈에 띕니다.

(출처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2/06/08/G27AVVZTZJB3LGYOUUH72V6JUI/ )


(출처 : MBC,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376682_35687.html )


이런 기사들을 접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오는데, 투자를 해야 하나요?


향후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S&P500의 역사적 연평균 수익률은 8.1%이고, 미국 중간 선거 이후 1년간 평균 수익률은 16.3%로 2배 더 높아집니다(Since 1962). 


하지만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는데, 중간선거가 무슨 상관인가요?


과거 1970년~1982년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도 중간 선거 이후의 평균 수익률은 역사적 연평균 수익률 8.1%보다 좋았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중간 선거 전까지는 어떠한 당이 우세할지 모르기 때문에 정책에 대한 불안이 시장 전반에 깔려있는데, 중간 선거가 끝나면서,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1970년부터 82년까지 중간선거 이후의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자료 출처 : https://www.usbank.com/investing/financial-perspectives/market-news/stock-market-performance-after-midterm-elections.html )


그러면,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 주식 말고 부동산은 어떤가요?


1970년부터 1982년까지 스태그플레이션 기간 동안 물가는 159% 증가했습니다(CPI 기준). 동일 시기 S&P500 수익률은 169%였고, 미국 주택 중간 값은 159% 상승했습니다. 즉,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낮아졌고, 주식에 투자했으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면서 10%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었고, 부동산에 투자를 했다면 물가 인상률과 동일한 상승으로 자산 가치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주부입니다.

오늘은 브런치에 글을 쓴지 딱 2년째 되는 날입니다.


회사에 사표를 내고 전업 주부가 된 지 2년이 된 날이기도 합니다. ㅠㅠ

오늘은 케이크 사서 촛불이라도 불어야될 것 같습니다.

2년동안 꾸준히 글 쓸 수 있게 읽어주신 독자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벌써 한 주가 끝나가네요. 내일까지 화이팅 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손주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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