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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ian 손주부 May 30. 2022

저평가된 주식 찾는 법

방법 (Method)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 위해 사용할 요소는 총 3가지 입니다. 그것은 바로 PEG, Profit Margin(순이익률), Large Cap(시총 10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 사이)입니다.

3가지 요소를 사용한 이유는 피터린치와 워렌버핏의 투자 방식을 따르기 위함입니다. 피터린치는 PEG을 활용해서 저평가 주식을 발굴했습니다. PEG이 0.5 미만인 주식을 매수해서 1.5를 초과했을 때 매도했습니다. 워렌버핏은 경쟁이 적어 순이익이 꾸준히 나는 기업(Profit Margin)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PEG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 위해 사람들은 PER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PER는 미래 성장성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회사 사표 내고 한 때 치킨집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매물 2개를 찾았습니다.

PER만 보면 치킨집 A가 옳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치킨집 B 옆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1년 뒤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순이익은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반면 A의 경우에는 순이익은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 성장성을 반영하면, 치킨집 B를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1년뒤 연간 순이익은 1.4억이 될 것이고 PER는 2.85로 낮아질 것이니까요. 이처럼 순이익 증가율을 감안한 지표가 PEG이고, PER에다가 순이익 증가율을 나눠주면 구할 수 있습니다. (PEG = PER / EPS 연평균 증가율)

기승전-치킨집

Profit Margin

순이익률이 좋다는 뜻은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가 강력하다는 뜻입니다. 경쟁사 보다 비싼 가격을 받아도 소비자들이 이탈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테슬라는 자동차를 회센터에서 파는 활어처럼 싯가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출처 : 맛있는 녀석들)


순이익률이 좋다는 말은 산업 내에 경쟁이 적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컨대, 미세공정이 적용된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전세계에 삼성전자와 TSMC 밖에 없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용이합니다.   

(출처:  https://www.kita.net/cmmrcInfo/cmmrcNews/cmmrcNews/cmmrcNewsDetail.do?pageIndex=1&nIndex=68547&sSiteid=1#:~:text=%EA%B3%A0%EC%A7%80%ED%95%9C%20%EA%B2%83%EC%9D%B4%EB%8B%A4.-,TSMC%EB%8A%94%20%EC%9D%B8%ED%94%8C%EB%A0%88%EC%9D%B4%EC%85%98%20%EC%9A%B0%EB%A0%A4%EC%99%80%20%EA%B0%81%EC%A2%85%20%EB%B9%84%EC%9A%A9%EC%9D%98%20%EC%83%81%EC%8A%B9%2C%20%EC%83%9D%EC%82%B0 )


2022년 1분기 기준 주요 섹터별 Profit Margin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동산과 기술 섹터의 마진율이 다른 섹터보다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섹터별 순이익률

(출처 : 팩트셋, https://insight.factset.com/sp-500-net-profit-margin-is-expected-to-decline-for-third-straight-quarter)


Large Cap (라지캡)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업들(애플, 테슬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부분은 메가캡(Mega Cap) 기업들입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2000억 달러(240조원)가 넘는 기업들을 메가캡이라고 부릅니다. 라지캡은 메가캡보다는 작은 기업들입니다. 한화로 계산하면 12조원이상 240조원 미만 기업입니다. 코스피 시총 2위에서30위까지가 라지캡에 포함되고, 삼성전자(397조원) 혼자 메가캡에 들어갑니다.  


라지캡 기업들은 메가캡 기업들 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저평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잘나가는 애플, 테슬라도 한때는 라지캡에 속한 기업이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적어 라지캡에 속해 있던 기업이 산업 성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텐베거(10배 이상 오른 주식) 주식이 되고 메가캡이 됩니다.


finviz.com에서 저평가된 주식 손쉽게 찾는 방법

지금까지 언급된 3가지 요소를 활용하여, 저평가된 주식을 직접 찾는 것은 모래 속 바늘 찾기처럼 거의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상장된 기업의 수는 6000개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Tool을 사용해서 찾으면 됩니다.

(출처 : https://finviz.com/bubbles.ashx?x=PEG&y=netMargin&size=marketCap&color=sector&idx=sp500&sec=consumercyclical&cap=large )


위 링크에 들어가면, 좌측편에 조건을 걸어, 조건에 만족한 기업들만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5개의 조건을 걸어보았습니다. X축에 PEG, Y축에 Profit Margin, 인덱스에는S&P500, 섹터는 Consumer Cyclical(경기순환주), 마켓캡(시총)에는 Large Cap (시총 100억달러 이상 2000억달러 미만)을 걸었습니다. 위로 갈수록 Profit Margin이 좋고, 왼쪽으로 갈수록 PEG값이 작아서 저평가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이를 통해 찾은 저평가 경기 순환주(Consumer Cyclical)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 섹터에서 찾은 저평가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핀비즈, 5월 27일 기준)


이렇게 찾은 주식들을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경주산 소시직"으로 정성 평가해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면 됩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마이크론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째려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주산 소시직을 모르시는 분은 아래 브런치 북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richsonjooboo

 


안녕하세요 손주부 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전업주부는 처음이라"를 출간했습니다. 출간 기념으로 이벤트를 고심하고 있었는데, 화장품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친구가 흔쾌히 경품을 협찬해주었습니다.


"현실 앰플 토너"라는 제품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2년동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랍니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구독 버튼 눌러 주시고 아래 링크를 통해 주소를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응모기한은 9월 30일까지 입니다.


https://forms.gle/irpfqgzhrKkJWQg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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