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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수 Jul 09. 2022

고조


자식새끼 하나 잘 키워보겠다는 감정과


언젠가는 좋은 자식이 되어보겠다는 감정과


못난 자식과 잘된 자식과


가족을 지키겠다는 감정과


가족이 되었다는 감정과


답답함과 이기심과 경쟁심과 갈등과 분노와


추월.


이기겠다. 따라잡겠다. 더는 늦어선 안된다.


쫓고 따라 잡히고


그러다 비웃음, 갈망, 성취감


여러 감정들이 뒤섞이다 종국에 느낄 것은


분명, 행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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