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택시
어디서나 있을 법한 빌딩 숲에
노란색 택시가 멈추었다.
무채색 위에 괜히 발랄하다.
그랬다.
내게 뉴욕은
무채색 위의 발랄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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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많은 뉴욕의 중심부와 달리
한쪽 어딘가에는
한없이 무채색의 도시가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다고 쓸쓸하진 않았다.
그저 일상이 매일 컬러풀할 수 없는걸
알아버린 나이가 돼버린 게
쓸쓸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