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루하루가 쌓인
스스로를 가끔 옭아맨다.
매일 할 일
매일 드로잉
매일의 일기
어떤 강박처럼 나에게 되새겨진다.
오늘 할 일 들을 오늘 그대는 하셨는가?
하지 않고 지나간 날들은 다음날의 후회가 되면서, 동시에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왜? 이걸 꼭 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
숙제도 아니고 ,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하루 안 한 것에 상당히 불편한 구석이 있다.
지금 내가 그러하듯...(이제는 주말에 노는 것 마저 한구석 불편할 지경...)
내가 매일 무언가를 하고 무언가를 기록하는 것은
'그래. 오늘 내가 이렇게 살아있구나'라는 나의 존재 증명이다. 매일 드로잉을 하는 것도, 매일 기록을 하는 것도 내가 그래도 오늘 무언가를 했구나 하는 안도이다.
누군가는 그럴지도 모른다
"아니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할 이유가 뭐야?"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래서 너에게 남는 것이 뭐야?"
그러게 이렇게 까지 해야 할 이유는 없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저 오늘 매일 기록과 매일 드로잉을 심을 뿐이다.
나 스스로 나의 하루를 채우는 것뿐이다.
그저 하루를 내 것으로 하고 싶어서 조금 발버둥 치는 것뿐이다.
그냥 아주 작은 점 하나 같은 내가 여기서 살고 있다고 말하는 것뿐이다.
(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