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볼뤼빌리스>
비밀의 집 볼리뷜리스는 현대적인 예술 작품들과 디자인 작품들이 가득한 그 자체로 예술인 건축물이다. 그곳에 살고 있는 소녀는 '우리 집이 이상하다'라고 생각한다. 그러자 아빠는 말한다. 집들은 저마다 독특한 비밀을 하나씩 숨기고 있는데, 내가 우리 집의 비밀을 찾게 되는 날, 가장 소중한 친구처럼 집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
그리고 이 책은 마치 탐정 영화처럼, 또는 수수께끼 책처럼 집 안에 숨겨진 비밀 암호와 열쇠들을 찾아나가는 특이한 모험을 시작한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집은 신기하고 놀라운 비밀들을 숨겨놓고 있었다. 책상의 비밀 서랍에서 발견한 열쇠와 편지를 시작으로 현관, 수영장, 욕실, 부엌, 주방, 계단, 서재 등등 비밀의 집을 배경으로 보물 찾기가 벌어진다.
보물 찾기를 하며 비밀의 집을 함께 탐사하게 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볼뤼빌리스라는 저택을 소개받아 마음껏 집들이를 즐기게 된다. 그리고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주인공의 보물찾기 놀이에 흥미진진하게 동참하게 된다. 어릴 적 집안을 뒤지며 놀던 어린아이가 된 듯 또는 동네를 탐험하며 놀던 시절로 돌아간 듯 흥분과 두근거림이 느껴진다.
인생이란 보물 찾기가 아닐까. 가만히 앉아 있으면 보물 찾기는 시작되지 않는다. 무언가 새로운 것, 나만의 비밀을 찾아 나서야 탐험은 시작된다. 호기심을 따라 새로운 것을 찾아보고, 안 하던 것을 경험해 본다. 그러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발견된다. 그리고 그 새로운 세계는 또 다른 세계로 연결되는 열쇠가 된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되고 익숙한 세계에서 벗어나 낯선 세계로 넘어가는 모험. 그 모험을 보물찾기 하듯 즐기는 것이 인생을 소풍처럼 즐기는 방법이다.
주인공 소녀는 보물찾기 놀이의 마지막 결국 아주 근사한 비밀의 장소를 발견한다. 그 비밀의 정원은 소녀의 아지트가 되고, 날마다 그곳을 찾아 생각에 잠기거나 시를 짓거나 낮잠을 자거나 좋아하는 일을 한다. 누구에게나 세상 어디엔가 자신만의 비밀의 정원이 있다.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 익숙한 세계를 떠나 새로운 세계, 낯선 세계로 작은 모험을 떠나보자. 보물 찾기가 시작되면 당신의 주변에 온갖 작지만 반짝거리는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모험을 시작하자! 두근두근 설레는 보물찾기 놀이가 인생을 신나는 모험으로 바꿔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