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드트립을 하면 어떤 간판을 보게 될까?

Day 2

by Noelles Adventure

다음 날 또 새벽같이 이제 옐로우 스톤으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Devil's Tower에 들르기로 했다. 이쪽 지역이 다 Black Hills 지역인데, 미대륙 중부의 대평원 (Great Plains) 지역 중의 하나이고, Rocky Mountains도 겹치고, Prairie (대초원) 지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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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가는 길에 끊임없이 만나는 오밀조밀한 카우보이 타운들. 여긴 타운 이름이 Lead (납)이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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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중부를 여행하다 보면 요렇게 나무로 된 간판이 많았는데 참 귀엽고 정감이 간다. 한편으로는 영화 세트장에 들어와 있는 것같이 느껴졌다.




DSC_5960.JPG 블랙 힐즈를 지나는 중.



Black Hills에 매우 매우 유명하고 100년이 넘은 Drugstore (Wall drug)가 있는데, 진심 미네소타에서 여기까지 나무로 된 간판광고가 100개는 있었던 것 같다. 간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여기는 정말 drugstore라기 보담은 기념품 가게라고 보는 것이 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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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155453_5154f8fac82b4.jpg 또 다른 자그만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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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너무 예쁜 호수가 있어서 잠깐 내렸는데 엄...청.. 추웠다. 어떤 사람들은 저 호수 위에서 낚시하고 있었다. Black Hills에서 구불구불한 산길이 경치가 정말 좋았고, 풍경이 우리나라 시골과 은근 흡사하여 신기했다. 사진을 찍고 나서 나는 늘 그랬듯이 다시 잠이 들었다.






f0155453_5154f8ef0f410.jpg Devil's tower



그리하야 도착한 Devil's Tower. 원래는 이 지역이 다 퇴적암 지형이었는데 (sedimentary), altitude가 저 타워보다 높았고, 그러다가 화성암 (igneous)이 지층을 뚫고 저런 형태로 땅 속에서 굳어졌고, 침식작용으로 sedimentary 지층은 다 깎이고 저 igneous 타워만 남았다고 한다. 정말 신기한 것이, 계속 숲길과 언덕을 달려왔는데 우뚝 저 땅만 솟아 있다. 그것도 아주 높게. 요상한 것.



중학교 지구과학시간에 배운 퇴적암 (sedimentary), 화성암 (igneous), 변성암 (metamorphic)을 여기서 볼 줄이야! 영어로 돌 texture를 뭐라고 하는지 몰랐는데, 여기서 배웠다. 우리는 Devil's Tower를 한 바퀴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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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면 제주도에 있는 주상절리와 매우 흡사한 모양을 갖추고 있는데, 화성암이 쪼개질 때 육각형 모양으로 쪼개지는데, 저 타워에 수직으로 육각형 모양으로 금이 가 있다. 그리고 native Americans가 이 타워를 올랐던 흔적도 남아있는데, 나무로 된 사다리가 (사다리인 줄도 몰랐음) 저 꼭대기에 있다! 여기 암벽등반도 가능한데, 그러려면 퍼밋이 필요하다.







Black Hills를 떠나서 밤에 옐로우스톤에 도착했다. 겨울에 Montana는 엄! 청! 춥고 눈도 많이 와서

옐로우스톤이 다 열진 않고 북쪽 게이트만 열리고 트레일도 북쪽만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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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라서 롯지가 엄청 쌌다. 방 2개에 킹사이즈 침대 2개, futon 3개에 full kitchen까지 있는데, $120이었고, 이 롯지에 너무너무 감동받아서 결국 여기서 2박 하기로 결정했다. 요리를 좋아하는 시모네가 볼로네이즈랑 야채볶음을 해줬다. 라덱이 샹그리아를 가져와서 다들 한잔 하고 곯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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