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정성원 교수, 고양축산농협서 ‘췌장·담낭질환 예방법’ 건강강좌
“1년에 한 번 초음파 검사, 건강한 간·췌장·담낭을 지키는 첫걸음”
일산백병원 정성원 교수, 고양축산농협서 ‘췌장·담낭질환 예방법’ 건강강좌 개최
“간암이나 췌장암, 담낭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을 때 진행됩니다. 그래서 정기검진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성원 외과 교수는 최근 고양축산농협 축산종합지원센터 강당에서 열린 건강강좌에서 ‘췌장·담낭질환 예방법’을 주제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100여 명이 함께한 건강한 하루
이날 강좌에는 1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복부 장기 질환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생활 속 관리법에 대해 경청했습니다. 정 교수는 간, 담낭, 췌장 질환을 구분해가며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건강습관’을 소개했습니다.
간·담낭·췌장 질환, 이렇게 관리하세요
간 건강은 ‘피로감과 황달’이 경고 신호입니다. 금주하고,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담낭질환은 ‘상복부 통증과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줄이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세요.
췌장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복통이나 체중감소가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하며, 금주·금연과 정기 영상검사가 예방법입니다.
정성원 교수는 특히 “췌장염과 담석증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음주와 흡연은 췌장암 위험을 높인다”며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강좌는 일산백병원이 진행하는 지역사회 건강강좌 프로그램의 하나로, 주민들이 건강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글(정리):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