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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산백병원 May 09. 2022

"엄마 품 같이 푸근한 병원으로 느껴집니다"

[환자로부터 날아온 감사편지] 간호사·간호조무사 선생님, 고맙습니다!

[환자로부터 날아온 감사편지] 9층 병동 간호사· 간호조무사 선생님, 고맙습니다! 


"앞으로 일산백병원은 엄마 품 같이 푸근한 안식처 같이 느껴질 것입니다"



저는 정형외과 김○○ 환자 보호자입니다. 3월 1일부터 3월 16일간 9층 정형외과 병동에 입원했습니다. 


저의 친정어머니께서 저희 집에 잠깐 와계시는 동안 넘어지셔서 고관절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죄책감과 눈물로 정신이 없었지요. 그러면서 문득 일산백병원은 왠지 낯설었습니다. 

왜소하신 어머니는 섬망으로 힘들어하셨고, 부정맥 이상으로 중환자실을 오가며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을 때 위안이 되었던 건 간호사 선생님과 간호조무사 선생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은 항상 친절했고, 더럽다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전말 진심을 다해 어머니를 치료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일산백병원은 엄마 품 같은 푸근한 안식처 같이 느껴질 것입니다. 

아마 먼 훗날 친정엄마가 그리울 때면, 일산백병원을 떠올리게 되겠지요.


박지영·조수연·송민혜 간호사 선생님, 이순복·김복희·이영희·이애연 조무사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 외분들에게도 모두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22년 3월 14일 박○○ 드림





일산백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내온 '감사편지'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진심이 환자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기쁩니다. 

의사와 병원에 대한 불신이 커진 요즘, '따뜻한 편지' 한 통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울림'이 되어 돌아옵니다.  

앞으로도 한분한분 정성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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