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돌연사'를 막는 방법은?
순환기내과 곽재진
'심장돌연사'를 막는 방법은?
- 순환기내과 곽재진 교수 -
증상이 발현되면 1시간 이내 사망할 수도 있는 '심장돌연사'는 연간 성인 1000당 약 1명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전조증상이 있어도 막기 힘든 심장돌연사는 평소 위험 요인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순환기내과 곽재진 교수의 도움말로 심장돌연사의 발생 원인과 전조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봅시다.
Q) 심장돌연사란?
A) 심장돌연사는 외상없이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난 후 수분 내에 갑자기 사망하는 것으로 남자가 여자의 2배이며, 40대중반의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Q) 심장돌연사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주로 부정맥에 의해 발생하는 심장돌연사의 고위험 요인으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심장질환>이 약 50%를 차지하며 심근병증, 심부전 등 <구조적 심장질환>도 있습니다. 또한 관상동맥 위험이 많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일부에서는 비대심근병증, 심전도상에서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 우심실형성이상, 브루가다증후군등의 유전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Q) 심장돌연사의 전조증상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A)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 등의 증상이 점점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돌연사를 예측할 수 있는 특이 소견은 아닙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돌연사는 심정지 직전 1시간 이내에는 부정맥, 저혈압,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심장돌연사도 유전 되나요?
A)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관상동맥질환으로 심장돌연사를 한 부모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녀가 비슷하게 발병할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또한, 드문 질환이긴 하지만 돌연사와 관련된 유전 질환(비대심근병증, 선천성 QT 연장증후군, 우심실형성이상, 브루가다 증후군 등)도 있습니다.
Q) 심장돌연사를 막는 예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A)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위험 요인들의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위험 요인 조기진단 관리하자.
• 균형있고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자.
•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자.
• 평상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자.
• 금연을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