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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초, 청력 검사 장비 ‘이관기능검사기’ 도입

일산백병원 ‘난청·이명·중이염’ 정확한 진단으로 맞춤 치료 가능해져

by 일산백병원

일산백병원, ‘이관기능검사기’ 수도권 최초 도입

- ‘실시간 이관 기능 확인 가능’ 신뢰도 높은 결과 제공

- ‘난청·이명·중이염’ 정확한 진단으로 맞춤 치료 가능해져


[사진] 이승재 이비인후과 교수는 귀가 자주 먹먹하거나, 이유 없이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청력을 보호하는 데 중요하다 강조했다..jpg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최근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이관기능검사기(Eustachian Tube Function Test)’를 도입했다.


이 검사는 귀의 압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인 ‘이관(Eustachian Tube)’의 기능을 음향과 공기를 이용해 정상적으로 열리고 닫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관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가느다란 관으로, 기압을 조절해 귀가 막히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만약 이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심할 경우 만성 중이염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는 “이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비행기를 탈 때나 고층 건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귀가 막히는 증상이 금방 해소되지만,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귀 먹먹함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이관 기능 장애는 단순한 귀 먹먹함을 넘어 난청, 이명, 만성 중이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가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청력 손실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jpg 이전미 이비인후과 교수는 "귀가 자주 먹먹하거나, 이유 없이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청력을 보호하는 데 중요하다" 강조했다.


◆ ‘난청·이명·중이염’ 더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 제공


기존에는 이관 기능 이상이 있더라도 명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검사 도입으로 △귀 질환의 조기 발견, △정확한 원인 분석과 맞춤 치료, △짧은 검사 시간 등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진료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치료 효과도 높아진다.


또한 이 검사는 몸에 삽입하지 않는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진행돼 환자는 불편함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는 “이번 이관기능검사기의 도입으로 더욱 전문적인 귀 질환 진료가 가능해졌다”며 “귀가 자주 먹먹하거나, 이유 없이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청력을 보호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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