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5. 월
월초의 정신없음은 언제쯤 끝이 나려나. 이번 달은 부가세 신고 기간까지 겹쳐서 더더욱 정신없음 이슈... 그래도 나름대로 새해 목표와 계획을 차근차근 이행해 가는 중이다. 일단 오늘 운동 등록 완료! (요가를 등록했습니다.) 이제 치과만 가면 됩니다... 여러 서류 작업들이 밀려 버리는 바람에 온라인 업로드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오늘 택배 3건 출고! 하루 최다 기록입니다 ^^
플로팅을 내가 원하는 정석대로 운영하려면 일단 사무실이 하나 더 필요하고, 온라인 사진을 위한 스튜디오가 필요하고(누끼컷이라도 좀 잘 찍고 싶다아....), 매장 전담 직원이 필요하고, 더 넓은 포장대가 필요하고, 택배 포장대가 별도로 하나 더 필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재고를 분리할 수 있는 재고 창고가 필요하다. 사실 이것도 최소한의 최소한으로 잡은 것들이다. 그러나 현실은.... 안습...
장사를 하면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완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어떤 상황에서든 방법을 찾으려는 의지만 있으면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은 반드시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더불어 결과는 내 소관이 아닐 경우가 많다는 것, 그러나 '꾸준함' 만큼은 의지만 있다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년 전 이맘때, 이마에 피가 나도록 맨땅에 헤딩을 하고 있던 그때는 몰랐던 것들을 이제는 많이 알게 되었다. 이것으로 족하다. 플로팅의 성장만큼이나 나 자신 또한 많이 성장했음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니 오늘은 이것으로 되었다. 오늘 못한 일은 내일 하면 된다. 오늘 못 판 것은 내일 팔면 된다. 오늘 오지 않은 손님은 내일 오게 만들면 된다. 우리에게 내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 내일을 예측할 수 없음이 얼마나 다행인 일인지. 그러니까 이제 조금은, 불확실성의 파도를 타는 초보 서퍼 정도는 되었다고 봐도 좋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