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난한 장사 라이프

2026.01.17. 토

by 감우

아, 참으로 피곤한 토요일이다.

미입고 되었던 상품들이 전량 입고되었고, 주문한 쇼핑백이 무려 여섯 박스로 배송되었고(질리게 하네 정말...), 손님이 많았고, 그래서 디피는 건드릴 수가 없었고, 전산 입고만 와르르 잡아 놓았더니 내 자리가 개판이 되어버림.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오셨던 것에 비해서 매출은 저조한 편. 그래도 덕분에(?) 밀려 있던 이번 달 발주 내역 정리를 끝마쳤고, 온라인 업로드를 하나 했고, 수입 문구들의 전산 입고를 끝냈다. (아직 오픈도 못한 박스가 하나 남아 있긴 하지만..) 오늘 방문하신 손님들은 내가 무신경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겠다. 종일 컴퓨터에 코 박고 앉아 끊임없이 타자를 두드리고 있었으니. 앞집 사장님이 플사장은 맨날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거냐고 놀렸던 게 웃기지만 공감되기도 하는 ㅋㅋㅋ


장사란 무엇일까. 대체 맨날 디피할 자리는 없는데 왜 계속 상품은 부족하게 느껴지는 건지. 오늘 밀려들어온 상품들은 또 어떻게 자리를 만들어야 하지. 주말에는 디피 못할 것 같고.. 월요일에 일찍 출근해서 해야 하려나. 이제는 정말 정말 스큐는 적게 수량은 넉넉하게 발주를 넣어야 할 듯. 인덱스 다양하게 가져오려고 욕심을 냈더니 디피가 답이 없네.


이제 이번 달은 발주는 그만 넣고 온라인 업로드를 부지런히 해 봐야겠다. 온라인 재고 넣어둘 공간도 이젠 없는데... 정말이지 어쩌란 말이오. 좌우지간 오늘은 죽어도 야근은 못하겠다. 무조건 칼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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