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음을 갈아 부자 할머니가 될 수만 있다면

2026.03.28. 토

by 감우

매일 쫓기듯이 일기를 쓰게 돼서 오늘은 아예 일찍부터 일기를 쓰기로 했다. 왜냐하면 오늘도 퇴근 후 일정이 있기 때문... 정말 이벤트로 터져나가는 3월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오늘은 조금 슬픈 일정으로, 갑작스러운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에 가야 하는 상황. 이제는 정말 장례식 유니폼을 장만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좌우지간 혀 끝이 까끌거리는 하루.


오늘 드. 디. 어. 수입 문구들이 내 품으로 안착! 거의 두 달 걸려 받은 귀한 물건들. 손님이 계속 들어오시는 바람에 아직 정리는 다 못했지만 부디 잘 팔리기를..!


온라인 재고와 오프라인 재고를 구분해 두니 관리는 확실히 수월해졌는데 이제 정말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하다... 재고 분리가 아니라 공간 분리가 필요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으나 그렇다고 온라인 매출이 잘 나오냐 하면 딱히 그건 아니라서.. 공간을 분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아무튼 정리가 안 되는 상황.


그러나 불평불만은 하자고 달려들면 끝이 없는 법이니 그냥 닥치고 부지런히 올리기나 하자. 지금 할 수 있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면서 뭘 없는 걸 아쉬워하고 있어.


지금 이 10평짜리 공간에서 올릴 수 있는 최대 매출은 어느 정도일까. 최대치를 아직 찍지 못했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더 올라가야 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더 갈아 넣어야 한다. 내 인생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찌질거리다 끝낼 수는 없으니. 무슨 수를 써서든 노년은 떵떵거리며 흥청망청 살 테다.

1'.jpg 온라인 피드를 올리기 위해 만들어 본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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