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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현 Jul 31. 2022

딸과 아들


2021년 9월 6일  · 











종합검진을 끝내고 


집에 와서 두어시간을 누워있었다. 


용종을 떼어 낸 것보다 


밥을 못먹어서. 




하원시간이 되어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왔는데, 


첫째 딸이 침대로 직행 


아빠 많이 아파? 하면서 


자기 무릎을 내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둘째아들을 본 건 


그로부터 10분 뒤. 


목청 터져라 부르고 불러 




은수가 낫다. 


시우는 아무(런) 쓰잘떼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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