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일

by 레드뷔

세상은 아직 흉흉하고,

개나리는 속도 모르고 피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나 없이 수천만 년을 피고 진 개나리는 죄가 없습니다.

흉흉한 건 제 마음입니다.


서대문 형무소 내려 보이는 그 산 개나리.

올봄에도 지천에 피었을까요.


철망 밖으로 개나리가 빼꼼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