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서

고도를 기다리며 .. NO.210

by 고태환




고도의 첫 작품

고도가 처음 낙서를 했다
화장대에 낙서를 했는데
정아는 너그러히 잘했다고 칭찬을한 모양이다

이후 연습장을 줬는데 그리다말고 화장대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깔깔거리며 웃는다
이녀석 자신의 작품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모양이다
몇차례나 딴짓하다가도 일부러 화장대로가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웃는걸보면 그 모습이 나와 닮았다는 느낌에 뿌듯한 웃음이 나온다
(나는 허세가 많은 사람이기에..)

다른 얘기지만 나는 고도가 자라면서도 남의 눈치를보고 행동하기보다 소신을 갖고 행동하기를 바란다

설령 그게 남들이 규정하는 허세일지라도..
뭐 어떤가?
적당한 허세는 삶의 즐거움일 수 있는것을..

아직 어린 녀석에게 허세를 이야기하긴 이르지만 나는 자신의 행위를 자랑하는 이 녀석이 너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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