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419
< 고도 편 >
주말이라 고도와 나가놀으려는데
뜻하지 않은 상황과 마주했다
우유달라 조르던 고도가 정아에게 건내받은 우유를 외면한 것이다
우유를 먹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는 정아와
우유를 먹지 않겠다고 맞서는 고도
이때부터 시작된 팽팽한 신경전은 1시간이 넘은 지금까지 지속중이다
둘은 말도 않고 서로 딴데만 보고 있고
나는 고도에게 우유 먹고 나가자고 타일러보지만 녀석은 영 말을 듣지 않는다
배고플시간도 한참 지났는데..
해도 기울어 가는데..
집안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적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