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434
< 고도 편 >
아이의 놀이는 사실 별게없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화려한 모습의 장난감도 필요도 없고
카드를 넣으면 변신하는 자동차도 필요없다
특정 사물을 건내어줄때 그 쓰임 혹은 활용방법이 아이에게 흥미롭다면 그뿐이다
다쓴 휴지의 지관을 고도에게 건냈다
건내기 전 내가먼저 입 앞에 가져다대고 관을 통해 음성을 들려준다
그 과정에서 고도가 흥미를 보인다면
이 보잘것 없는 지관은 고도에게 즐거운 장난감이 된다
물론 지금보다 시간이 지나면
녀석도 로봇이나 공룡이어야 즐거울 때가 오겠지만 지금은 이런 놀이를 즐기는 녀석이 마냥 사랑스럽다
사진은 놀줄(?)아는 고도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