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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태환 Aug 27. 2016

청소하며 비누방울

고도를 기다리며.. NO.496



< 고도 편 >


적어도 내 기준에 고도는 제법 깔끔떠는 스타일이다
손이나 얼굴에 조금만 음식이 묻어도 본인이 계속 물수건으로 닦아가며 음식을 먹는가하면 가끔은 휴지나 수건 등으로 바닥을 닦는 행위를 하기도 한다
물론 고도가 닦는다고 바닥이 깨끗이 치워지지는 않는다  

아래 사진은 비누방울 놀이 중 고도의 모습이다
많은 양의 비누방울이 바닥에 닿아 흔적을 남기자 그 흔적이 신경쓰였는지 수건 하나를 들고와 바닥을 닦는다
재미있는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바닥을 닦다가도 계속 비누방울을 뿌려주길 바란다는 것이다
청소하면서 즐기는 비누방울..
별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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