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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태환 Sep 06. 2016

오랜만에 고도카페

고도를 기다리며.. NO.513


< 고도 편 >



오랜만에 고도카페

이전에는 나도 나란히 앉았었는데 이제는 컷다고 내가 앉으면 좁아지고 불편하다는걸 아는 것 같다
앞쪽 바닥에 앉아달라 부탁한 뒤 내게 이런저런 수다를 떤다
확실히 전보다는 분명한 발음과 과장된 제스쳐로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큰 내용은 없다  

아직은 상황과 연계되지 않는 말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도는 이 장소에서는 쉬지 않고 수다스럽다
조금 더 크면 보다 의미있는 대화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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