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태환 Sep 19. 2016

화장실 안의 고도

고도를 기다리며.. NO.536



< 고도 편 >


아직 화장실을 가리지 못하는 고도가 변기에 앉아 내려오지 않는다
화장실을 이용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호기심에 앉아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흉내내며 관심을 갖는다는건 긍정적인 신호임이 분명하다
처음 뒤집기부터 기는 것 걷는 것 등 모든게 느렸던 고도이기에 대소변을 가리는 것이 또래 아이들보다 늦는 것에 정아도 나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때 되면 알아서 하겠지..







작가의 이전글 고도 만의 독특한 언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