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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태환 May 09. 2017

미안한 하루

고도를 기다리며.. NO.619


                                                                                             

< 고도 + 또또 편 >


긴 하루 였다
즐겁기도 보람있기도 힘들기도 지치기도한 하루였다
내가 참여하는 그룹전시의 액자를 설치하는 날이었다...
가족들에게 전시된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액자를 설치할때까지 기다리게 했는데 

오전의 행사 일정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 버렸다
아래 사진은 류가헌 전시장에서 잠이든 아이들의 모습이다 
또또는 잠이 들기까지 이은재님 아들분이 유모차를 반복해서 흔들어주었고 

고도는 잠이들기까지 그리고 잠에 들어서도 정아품에 안겨 있었다
날씨는 쌀쌀했고 정아는 지쳤고 아이들은 힘든기색이 분명했다
그리고 가족들을 기다리게한 나는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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