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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고도를 기다리며.. NO.666
< 고도 편 >
고도에게 이렇게 어중간한 길이의 바지는 처음이다발목이 노출되는것이 어색한 고도는 바지 끝을 잡고 계속해서 아래로 당긴다원래가 짧은 바지라고 몇차례 설명을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한다...바지 끝을 아래로 당기면 바지가 벗겨지고벗겨진 바지를 다시 올리면 발목이 보이고고도에게는 작지 않은 딜레마였다
고태환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