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면 신입사원 연수를 받는다. 짧게는 1주부터 길게는 2개월까지 연수를 받았다. 회사/교육시설/연수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라는 교육시설이 있다. 내가 취업한 2022년에는 코로나 격리시설로 활용되어, 부득이하게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오늘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대해 적어보겠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미션: 고용노동 인재양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고용노동문화를 촉진함으로써 고용안정 및 공정한 노사관계 구축에 기여
*비전: 미래 고용노동문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 KELI
*핵심가치: 열정/선도/전문성/혁신
1. 시설개요
-위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봉골길 229
-부지: 6,599제곱미터
-동시교육 가능인원: 1일 600명(숙박 300명)
-주요 시설: 대강당(1), 강의실(9), 분임토의실(5), 생활관(300명), 식당(300명), 천연잔디축구장, 테니스코트,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산산책로 등
2. 시설이미지
-조감도
-수신관(숙소동)
-인화관(식당)
-전경
연초마다 한 해의 교육일정을 스스로 계획한다. 주어진 이수시간을 집체교육과 온라인교육으로 채운다. 23, 24년 각 1번씩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하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사무실을 벗어나서 받는 교육의 순기능은 무엇이 있을까?
1) 업데이트&쇄신
초기상담 때 진행하는 ‘직업심리검사’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작년에 1박 2일 과정을 들었다. 각 검사별로 한국고용정보원 교수님들의 강의였고 많이 배우고 확인(?) 한 시간이었다. 직업가치관 검사(내적/외적 가치), 직업선호도검사(변별성)는 바로 실무에 적용했다. 또한 “참여자에게 질문을 많이 해라”는 교수님 말씀에서 내가 잘하고 있구나를 확인한 시간이기도 했다.
[쇄신: 그릇된 것이나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함]
자격증/시험공부를 하면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지금 일과가 무료하다면 교육을 통해 소중함을 깨닫고 쇄신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2) 교류&충전
강의실이나 숙소(2인 1실)에서 타 센터 직원들과 교류할 수 있다. 업무/센터/직원들에 대해 많은 것을 듣고 알게 되는 거 같다. 공무직은 보통 한 센터에서만 근무하기 때문에 교육이 아니면 다른 센터 소식을 알기가 쉽지 않다.
사무실을 벗어난 해방감은 충전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 자차로 교육원으로 이동한다. 교육원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엄연히 출근과는 다른 느낌이다. 봄에는 교육원에 꽃도 많이 피고 정말 예쁘다고 한다. 그동안 가을에만 갔으니 올해는 꽃피는 봄에 교육받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