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 아리랑-7(5)

입양한 아들 스티브의 우주에서의 통일 한국 건설은 포기해야만 하는가

by 버드나무

이제 평생 수십 년 동안 우주 과학을 연구해 오면서 인류가 우주에서 생활하고 거주하는 우주 프로젝트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스티브의 아버지는 우주에서 생활하게 될 사람들로 세 가지 모두를 선택하고 싶었지만 어린 탈북자 소년 출신의 아들 스티브의 소원인 우주에서의 통일 한국 건설은 미룰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또한, 스티브 아버지 자신이 우주 과학 연구를 중단할 위기에 있을 때 장학금을 지원해 준 모국의 국민들에게 한 없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모국 국민들을 인류 역사상 최초로 우주 프로젝트에 의해 우주에서 거주할 사람들로 선발하는 것은 양보할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굳혔다.


스티브의 아버지는 자신의 결심을 알리려고 어려울 때 우주 프로젝트에 성공 가능성이 낮았음에도 아낌없이 후원금을 지원해 준 기업의 대표에게 축하의 전화를 했다.


“대표님, 여러 곳에서 서로 우주 프로젝트의 최초 대상으로 자신들을 선택해 달라는 간절한 요청이 와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우주 프로젝트가 성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솔직하게 앞으로 자금이 추가로 많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우주 프로젝트의 성공이 완료될 때까지 자금 지원을 약속해 주신다면 대표님 회사 직원들을 우주 프로젝트에 의해서 우주에서 생활하고 거주할 최초 대상으로 선택하겠습니다.”


그 기업의 대표도 이곳저곳을 통해서 우주 프로젝트의 최초의 대상으로 되려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었다. 세계 역사상 우주에서 최초로 생활하고 거주하는 인류로 선정된다는 것은 앞으로 영원히 역사책에 남을 일이기 때문에 서로 우주 프로젝트의 대상이 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스티브 아버님이 여러 곳을 두고 어렵게 결정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 직원들이 수천 년 동안의 인류 역사상 최초로 우주에 거주하는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영광입니다.


그런데, 듣기로 스티브 아버님은 탈북자 소년이었던 아드님 스티브의 소원대로 지구에서는 분단국가인 한국이 우주에서라도 통일 한국이 될 수 있도록 남한 사람과 북한 사람을 우주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발하는 것을 고민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속으로는 스티브 아버님이 아드님 스티브의 소원을 들어 주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드님 스티브가 이번에 실행할 우주 프로젝트에서 없으면 안 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주어서 아주 큰 공헌을 했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우주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 준 아드님 스티브의 소원인 우주에서의 통일 한국 건설을 포기하고 대신 제가 경영하는 회사의 직원들을 우주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해 주신다니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아드님 스티브에게 미안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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