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국가에서 태어난 설움을 복수하고 싶은 탈북자 소년 우주과학자의 마음
피와 땀을 흘리면서 북한을 탈출하기 전 북한 고향 마을의 땅에서 가져온 흙을 어루만지면서 노력해 온 스티브는 이제 스티브 자신이 버림받을 뻔했던 곳인 지구 전체를 충분히 살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게 되었고, 스티브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그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마땅했다.
어떻게 보면 분단국가에서 태어난 역경으로 세상에서 버림받는 상황에 있던 어린 탈북자 소년 스티브가 역경을 이겨내고 지구 전체를 사서 통쾌하게 분단국가에서 태어난 설움을 복수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인류 역사를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인류를 좁은 지구에서 해방시켜 끝이 없이 넓은 우주에서 인류가 생활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스티브는 그동안 지구에서의 정치 이념의 대립으로 성립된 분단국가 출신 탈북자로서 겪은 참기 힘든 고통과 멸시를 받아온 설움을 일거에 통쾌하게 씻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스티브가 개발한 기술, 인류를 우주에서 생활하고 거주하도록 하는 기술로 지구 전체를 살 수 있는 돈을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규모의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음에도 어린 탈북자 출신의 우주 과학자 스티브는 자신이 개발한 기술로 발생하는 수익을 개인적으로 차지하고 싶은 생각을 아쉽지만 보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누구라도 자신이 땀 흘린 것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기를 원할 사람은 없다.
또한, 그 땀 흘린 것에 대한 대가가 지구를 충분히 살 수도 있는 돈으로서 상상을 뛰어넘는 돈이라면 당연히 그 대가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차지하고자 할 것이다.
돈이라는 재물을 보면 없던 욕심도 생겨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하물며 그 돈이 한 두 푼도 아니고 지구 전체를 충분히 살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는 돈이라면 더욱 포기할 수 없는 욕심이 생겨날 것이다.
그러함에도 스티브는 자신이 피와 땀을 흘려 개발한 우주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로 인한 천문학적인 수익을 차지하고자 하는 욕심, 지구 전체를 충분히 살 수 있는 돈으로 지구 전체를 사서 자신을 입양해서 키워 준 아버지에게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지구 전체를 선물하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지 않을 수 없었다.
로봇 같은 노예 생활 때문에 북한을 목숨을 걸고 어린 나이에 탈출해야만 했던 쓰라린 과거에 대한 복수로 스티브 자신이 개발한 인류의 새로운 우주에서의 생활을 여는 기술로 발생하는 수익으로 지구 전체를 산 다음 과거 스티브 자신을 탄압하고 노예같이 부리던 자들에게 통쾌하게 과거의 고통을 갚아 주고 싶은 욕심을 던져버려야 했다.
바로 스티브 자신을 입양해서 세계적인 우주 과학자로 키워 준 아버지의 은혜와 생각을 차마 배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