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생나침반 Aug 13. 2023

'하반신 마비로 움직일수 없어' 겹쌍둥이를 낳은 산모,

안타까운 사연에 다들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청주에서는 쌍둥이를 낳은 산모가 병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지금은 각계 각층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 서원구에 사는 동갑내기 이예원-손노리(36) 부부는  지난 7일 이란성 쌍둥이 하준-예준군을 출산했습니다.

이 부부는 2017년에 결혼해 결혼 3년만인 2020년에 이란성 쌍둥이  한글과 은결(4세)를 출산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쌍둥이를 갖게 된것이죠.

쌍둥이가 연속으로 쌍둥이를 낳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그 확률은 100,000분의 1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 부부는  "둘째 아이들 쌍둥이라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날 오후 8시 경 두 아들을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출산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아내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몸이 안좋아진 것이였죠.

출산 이틀째 되던 날, 아내는 결핵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병 때문에 하반신을 움직일 수도, 감각을 니낄수 조차 없었습니다.

실제로 애들 엄마는 출산 3개월 전부터 요통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저  임신통증인 줄 알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

현재 아내와 아들은 충북대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상황이 호전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빠는 아내와 쌍둥이를 돌보기 위해서 육아 휴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 살 연상의 또 다른 한 쌍의 쌍둥이는 시어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집에 아직 돌봐야 할 사람이 두 명 있다. 아내가 건강이 좋지 않다. 절망적이다"고 밝혔습니다.  

겹쌍둥이 출산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매체를 통해서 알려진 가운데에 각계각층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충북도에서는 긴급 복지 의료비, 기저귀, 분유 지원 그리고 산모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각종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출산 육아수당 아동 수당 부모급여등 빠짐없이 지원 받을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기글 



작가의 이전글 '아빠 언제와?' 떡볶이를 배달하던 세 아이의 아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