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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나침반 Aug 19. 2023

''모델주인이 현금을 건네자 비웃으며 유유히 떠나'

통영에 나타난 모텔 사-기꾼 노인 결국 '이것' 덕분에 붙잡을수 있었습니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동네 모텔에서 사기를 친 뒤 도주한 노인이 결국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7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공범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 통영경찰서 관계자는 15일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추적하여 A씨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며 " 그는 통영 지역 주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기 혐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경 경남 통영시 광도면 한 모텔에 들어가 모텔 주인인 김모씨에게 15만원을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공 기관 관계자를 사칭한 이 노인은 사기행각 피해를 입은 모텔 주인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었습니다.

지난 2월 10일 숙박업소 사장님들 조심하세요 라는 내용의 커뮤니티 글이 올라왔습니다.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당한 일이라며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통영의 한 모텔에 70대 중반으로 보이는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노인은 본인은 2주 정도 여기서 머무를 거고 직원 두명이 내일 서울에서 내려올 거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멶서 방 3개를 예약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무슨일 하시냐 라는 모텔 사장님의 질문에 그 노인은 관광 개발공사와 해양 수산부 협찬으로 통영에서 해안가 사진을 촬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는 장기 투숙 손님으로 2주 가량 방 3개 비용인 145만원을 받는걸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145만원에 5만원을 더해서 드리겠다고 허풍을 떨었다고 합니다.

오후에 잠시 밖에 외출하고 와서는 시청 직원들과 잠시 간단히 회의를 하고 왔다고 밝히면서

시청 직원들이 점심을 사달라고 한다 우리 직원들이 오후 늦게 되서야 올텐데 15만원만 빌려 달라


나중에 우리 직원이 돌어오면 그때 숙박비 150만원에 15만원을 더해서 165만원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모텔 사장님은 별다른 의심 없이 15만원 현금을 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객실로 돌아가 청소를 하는 순간 계단 저 아래에서 그 노인의 큰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고 합니다.


그 상황이 되서야 아 내가 당했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가 묵었던 객실을 보니 방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커피와 집기류를 잔뜩 가져간뒤라고 합니다.



인근 숙박업소 업주 B씨 역시 CCTV를 확인한 뒤 “3년 전 그놈”이라며 피해 사실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당시에도 시청 직원들 밥을 사야 한다며 같은 수법으로 B씨에게 30만원을 받아 달아났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와 관련해 접수된 신고는 한 건이며, 추가 범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죄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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