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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나침반 Dec 04. 2021

샤넬 대기 순번 160번? 보복 소비 확산

샤넬 대기만 무려 160번 인 이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억눌려 있던 소비 심리가 최근에 급격하게 폭발하고 있네요. 지난달에 서울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40% 가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면서 소비욕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일명 보복 소비라 불리는 각종 재해 재난, 감염병으로 인해서 눌려 있던 소비욕구가 풀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위기로 인해서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최근 백신의 급격한 보급과, 코로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억눌린 소비가 분출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카드 승인액 역시 작년 12월에 -4%에서 올 2월에 8.6%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최근 백화점 매출 역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하네요. 


이는 보복 소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 포근한 봄 날씨에 다른 나들이객 증가, 백신의 보급으로 인한 

코로나 사태의 진정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내의 한 대형 백화점의 명품 매장 입구 대기번호가 160번까지 가게 되었고, 점심시간쯤 뽑은 번호표가 160번이었고 5시간 반 뒤인 6시 반이 되어서야 샤넬 매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대기 문자 받은 뒤에 10분 이내 방문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그만큼 사람들의 보복 소비 심리 특히 본인을 위한 소비 심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복 소비 심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나 기분전환이 어려운 상태에서 오는 우울한 감정에 대한 보복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또한 최근의 트렌드로 잡혀가고 있는 자기만족 소비 가치 소비, 그리고 다수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최근 젊은 세대의 문화가 역시 이러한 소비 심리에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은 보복소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줄어든 지출을 보상하기 위해서 비상사태 또는 감염증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 소비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심리를 말합니다. 최근에 중국 역시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있으며, 설문 조사에서 90% 이상이 소비를 늘릴 것이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소비 아이템으로는 외식, 쇼핑, 영화 관람, 그리고 여행이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최소 1.5조 이상의 돈이 집안 장롱 속에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저축률은 1월 기준으로 20% 정도로 작년 13.7% 대비 7% 정도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인 대부분이 코로나 지원금이나 월급을 받으면 고스란히 저축을 하거나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 금액은 우리나라의 국민 총 생산 금액과 맞먹는 금액이네요. 여기에 더하여 중국 역시 가계 내의 저축이 2조 8천 위안으로 늘었고 일본 역시 32조 엔, 영국의 경우 예금이 1170억 파운드가 늘어났네요. 


최근 경제 전문가 들은 이렇게 가계에 모인돈이 코로나 19가 안정화 된 후에 전 세계의 경제 회복을 이끌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각 국가별로 모아 놓은 돈이 모두 소비할 경우에는 2021년 경제 성장률 역시 약 두배 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현재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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