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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미 Sep 17. 2024

9월 17일

   


이 세상에 나를 보호해주고, 내 뜻 로 사랑해주는 사람만
있다면, 내 마음은 편했겠지만 인생의 아무런 깨달음은
없었을 것이다. 마음이 고통스럽고, 아프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받아들이기 힘든 무엇인가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걸
받아들여야 나에게 새로운 깨달음이 된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아주 가끔은 상식을 벗어나는 싸이코패쓰 수준의 극악무도한 사람들이 있다. 아무렇지 않게 약한 자의 목을 쥐고 흔들려는 사람들.. 그런 악은 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듯 한 추악한 기분을 들게한다. 그래도 앞에서는 나도 약해보이고 싶지 않고 감정적인 인간처럼 보이기 싫어서,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의연한 척, 내 의견을 말하고 오지만, 집에만 오면 그렇게 눈물이 난다, 혼자서.. 사실은 그사람들에게 받는 상처가 견디기 힘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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