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서는 이렇게 씁니다
– 탐사의 시작
어느 날 문득,
나는 우주를 떠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도 없고, 소속도 없고, 정해진 궤도도 없이
여기저기 흘러다니며 다양한 모임에 참여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어쩌면 나는 ‘우주 히치하이커’가 아닐까?
일정한 궤도를 따라 도는 별처럼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달리, 나는 정해진 목적지도 없이 여기저기를 떠돌고 있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어디로 가야 하지?’ 고민하던 순간부터 내 여정은 시작되었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모임,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 한 번의 강연, 짧은 워크숍…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하지만 점점 깨닫게 되었다.
그러한 사소한 경험들이 모여 새로운 공간의 또다른 나로 존재하게 된다는 것을.
그렇게 ‘우주선 모임을 유랑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나는 매번 새로운 ‘우주선’에 탑승했고, 그곳에서 만난 '캡틴'과 ‘크루’들...
그들과 교류하며 크고 작은 깨달음을 얻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마주하기도 했고, 어떤 날은 내 안에 있던 불안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 기록은 나의 탐사일지이자, 또 다른 히치하이커들을 위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 이 안내서는 무엇을 기록하는가?✍
나는 지난 몇 개월간, 30개가 넘는 우주선 모임에 참여했다.
각 모임은 마치 광활한 우주 속 하나의 작은 행성 같았다.
어떤 곳은 따뜻했고, 어떤 곳은 낯설었으며, 때로는 중력에 이끌려 한동안 머물기도 했다.
이 블로그에서는 내가 경험한 다양한 모임을 탐사일지 형식으로 기록할 것이다.
탐사일지는 이렇게 구성된다!
✅ 탐사 대상: 어떤 모임에 갔는가?
✅ 탐사 목적: 나는 왜 이곳을 찾았는가?
✅ 탐사 과정: 어떤 이야기를 나눴고, 무엇을 느꼈는가?
✅ 탐사 결과: 나는 무엇을 얻었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하지만 단순한 모임 후기가 아니다.
탐사일지를 통해 나는 더 깊은 질문을 던질 것이다.
'나는 왜 이 모임을 선택했을까?'
'이 경험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
'이 탐사는 나의 다음 항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안내서는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우주를 떠도는 히치하이커들에게 작은 나침반이 되길.
-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사용법
1) 탐사일지 — 우주선 모임 기록
실제로 참여한 모임들을 탐사일지 형식으로 기록한다.
각 모임은 마치 새로운 행성에 착륙하는 것과 같다.
어떤 곳은 내게 강렬한 깨달음을 주었고, 어떤 곳은 살짝 발만 담가보고 떠나왔다.
2) 안내서 제작소 — 책을 쓰는 과정과 고민
나는 이 탐사 기록들을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를 담을 것인지’,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어떤 기준으로 내용을 정리할 것 인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 연구소에서는 그런 고민의 과정들을 솔직하게 나누려 한다.
3) 별의 조각들 — 소소한 생각과 단상들
모임과 상관없는 소소한 생각, 기록하고 싶은 짧은 글들을 모아두는 공간.
탐사를 하다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 인상 깊었던 대화 한 조각, 나만의 작은 통찰을 기록한다.
- 다음 탐사지를 향하여…
이제 첫 탐사를 공유하려 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가 다녀온 첫 번째 모임에 대해 기록할 것이다.
나는 그곳에서 어떤 경험을 했고, 무엇을 배웠을까?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에게 이 안내서가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탐사는 이제 시작이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