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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 거북이 Oct 11. 2021

셀트리온의 공매도와 SK증권

셀트리온과 SK증권 추가 분석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그동안 배당 주식 외길을 걷느라 유튜브 세계에서도 관심을 많이 갖지 못하고 있지만, 황금 거북이는 셀트리온을 보유한 주주 중 한 명입니다.


그런데 셀트리온이 52주 최저가 수준으로 주가가 내려갔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미 셀트리온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셀트리온은 공매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식입니다. 최근 공매도 잔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황금 거북이는 어떤 분야든 1위를 하면 좋다고 생각했지만, 공매도 분야에서 1위를 하고 있으니 마음이 조금 아픕니다. 아무튼 셀트리온이 공매도 맛집이 되어 외국계 세력의 놀이터가 되었을까요?


참고로 공매도 잔고가 높은 회사는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입니다. 최근 뉴스가 아니라 2020년 12월 셀트리온이 코로나 치료제 이슈로 한참 주가가 상승했던 시기(40만 원에 가까워졌던 구간)에 메릴린치는 20만 주를 공매도 매수합니다.


1년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 주가가 20만 원 초반인 것을 본다면 메릴린치는 크게 수익을 보고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같은 개인이 20만 원이 넘는 높은 가격대의 주식을 10주만 매수해도 거의 한 달 월급이 사라지는데, 100주 1000주도 아니고 무려 200,000주를 매수했다는 것은 이로 인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보는 외국계 증권사의 작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매도에는 순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공매도로 낼 수 있는 수익의 최대 한계는 100%입니다. 10만 원짜리 주식이 1만 원이 될 때 90%의 수익을 낼 것입니다. (90,000원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세력을 공격하는 방법은 역으로 주식가를 2배 3배씩 올려서 공매도에도 반대 매매가 나오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10만 원짜리 주식이 50만 원이 되면 500%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오히려 공매도 세력은 손실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시가 총액이 30조가 넘는 셀트리온의 주가가 위로 상승하기보다는 아래로 내리는 방법이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셀트리온이 쉽게 공매도 맛집이 되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황금 거북이의 시청자 중에서 SK증권을 매수했는데 조금 높은 금액대에 매수를 해서 손실을 보고 있는 분이 있었습니다.


SK증권은 참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1,000원 지폐 한 장으로도 살 수 있는 동전 주식입니다. 그런 동전 주식이 배당까지 주니, 배당주식을 좋아하는 주식 유튜버로써는 굉장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배당주를 매수할 생각에 증권주를 매수하는데, SK증권을 매수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아직 SK증권이 저평가 구간에 내려오지 않았고, 두 번째로 SK증권의 시가총액이 다른 증권사에 비해 낮아서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증권업종 주식들이 잘 될 환경이 점점 갖춰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황금 거북이지만, 종목을 고르라면 SK증권보다는 다른 증권 종목을 고를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내용에서 빠진 부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배당주식 유튜버 황금 거북이입니다.

https://youtu.be/D2Cn9usqF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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