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이지(easy) 하지 않은 지주회사
이지홀딩스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지주회사라고 하면 흔히 삼성 그룹, 롯데 그룹, 현대 그룹과 같은 대기업을 떠올리게 됩니다.
혹시 이지홀딩스라고 들어 보셨나요?
아직 생소한 브랜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주식 시장에 상장된 회사가 8개나 보유하고 있고, 비상장 회사가 21개나 있는 그룹 계열회사입니다.
하지만 이름처럼 이지하지 않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고 하지만, 이지홀딩스의 주력 사업은 1차 산업에 속해 있습니다.
사료 사업부와 육가공 사업, 가금 사업 위주로 매출을 기록하는 회사이고, 주력 계열 회사들도 마니커, 팜스토리와 같은 회사입니다.
대체로 1차 산업과 관련된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킨에 들어가는 생닭 하면 어떤 회사가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하림이 먼저 떠오릅니다.
하림지주 회사와 이지홀딩스는 서로 경쟁적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 중이기도 하지만, 1차 산업의 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기존의 사업 이미지를 깨기 어렵습니다.
콜라 하면 펩시 콜라보다 코카콜라가 먼저 떠오르듯, 이미 각인된 1위 이미지를 이기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지홀딩스는 육계 분야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이 낮은 편이지요.
두 번째로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조류 독감과 같은 전염병의 영향으로 사업에 막대한 손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염병이 생기면, 소비하는 수요층에서도 그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지요.
이지홀딩스는 이름은 이지하지만 사업은 이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주 회사라서 배당금이라도 많이 줄 것 같지만 시가 배당률이 1%대 수준입니다.
지주회사의 장점은 갖고 있지만,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조금 늦게 브런치에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배당주 외길을 걷고 있는 주식 유튜버 황금 거북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