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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정민 Mar 13. 2023

상상하는 힘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 [06:12]

 오늘 아침에는 '장사의 신'이라는 책을 읽었다. 

상상하는 것의 힘에 대한 부분이 기억에 남아 글을 쓴다. 


장사를 하려고 마음먹을 때 그 가게에서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라고 했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장사가 안 될 텐데 어떡하지.' 하는 상상보다는 

'손님이 물기를 닦을 수 있게 귀여운 손수건을 사둬야겠다.'라고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 장사를 잘하게 될 가능성도 많은 사람이다.  

 

 장사를 하지는 않지만, 상상할 거리는 충분히 많다. 

오늘은 뭘 쓰지..라고 생각하기보다,

그저 앉아서 노트북을 열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모습을 상상한다. 

 
기억에 남은 단 한 가지의 책 속 내용이라도 

그것에 대해 정리하고 쓰자고 생각했다. 

그러면 어떻게든 무슨 글이든 쓰게 된다. 

내용이 별 볼일 없을지라도 이 글을 쓰면서 내 머리는 생각하고 정리하니까. 

하루를 시작하기에 좋은 일이다. 

 

그리고 오늘하루를 어떻게 재밌게 보낼지 생각한다. 

동생이랑 약속을 했는데, 사실 나가는 게 약간 귀찮아졌다..

그렇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만개한 홍매화를 보는 일을 상상한다. 

나갈 준비를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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