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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가?

회사 밖 홀로서기에 힘이 되어준 만화책

by 마케터 임지은

이번에 이직이 아닌, 회사 밖에서 홀로서기를 결정하게 된 과정에는
만화책 한 권이 큰 힘이 되어주었다.

예순의 나이에 한 대학생과의 만남을 계기로 잊고있던 진짜 꿈을 깨닫고 대학교 영화과에 입학하며 시작되는 이야기.

이 만화를 세번쯤 돌려봤을때 즈음,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이 말을 내뱉었다.

“나 앞으로 1년동안은 크리에이터로 살아보고 싶어”

근데 무슨 콘텐츠를 만들어야 사람들이 좋아할까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괴롭던 찰나, 때마침 발간된 신간 5권.
그 책 속에서 또 한번 앞으로 나아갈 힌트를 발견했다.

“엄마는 그 영화, 남한테 보여주려고 만들어?
작품 제작은 우선 ‘전한다’에 방점을 둘지 어떨지
그게 첫번째 분기점이라고 생각하거든.

지금 치노 우미코가 찍는 영화는
누구에게 무엇을 전하고싶은가. 그게 중요한 거 아냐?“

그 날 부터였다.

지난 12년의 직장 생활동안
마음 속에 차곡차곡 쌓여있던 문장들을
SNS에 하나씩 꺼내어놓기 시작한 것이.


� <바다를 달리는 엔딩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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