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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제 전용석 May 18. 2024

장애 있는 두 아들을 챙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마음은 지키고 챙기고(마음챙김) 비워야(탐진치) 할 대상이지요.

어느 스님 설법에 존재는 정신병에 걸린 아들과(수시로 급변하는 마음을 비유)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아들(노병사를 피할 수 없는 몸에 비유) 이렇게 두 아들을 가진 어머니와 같다고 했지요.


그래서 불교의 근본 여덟 괴로움은 생로병사와 더불어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애별리고, 미운이와 만나게 되는 원증회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기 힘든 구부득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몸과 마음의 존재 그 자체로 괴롭다는 오온성고라 하고요.


또한 이렇게 절절한 괴로움들이 지뢰밭처럼 펼쳐져 있더라도 이를 근본 원인에서부터 완전히 해결할 방편이 있고 (팔정도) 그러한 상태에 이를 수 있으니(열반 해탈) 오직 그 길을 갈 뿐!


이렇게 마음과 몸 잘 다루고 챙겨가면서 오늘도 한걸음 불방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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