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붓 하나의 마음 I 전용석 Jun 27. 2023
아주 오래전 일이에요. 20년도 훨씬 더된 일..
뭔가 큰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죠.
그러다 꿈을 꾸었는데 버스를 타고 깊은 물속으로(내면) 들어갔지요. 가장 깊은 곳에서 메시지를 받았는데 '기다려라' 고 하네요.
그렇게 일주일 동안 아무 해결책도 찾거나 쓰지 않고 시간이 지나니 저절로 해결됐지요.
바른 흐름 안에 있다면 때로는 아무일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합당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야할 일일지 아닌 일일지 어찌 아는가?
그것이 바로 지혜인 것을... _()_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평안을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용기를
그 두 가지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내게 허락하시옵소서...
- 라인홀트 니버, 평안의 기도(Serenity Prayer) 중에서
P.S. 그럼 '바른 흐름'이란 무엇인가?
욕심 없이 성냄 없이 최선으로 마음 비우며 지킬 것을 지키고자 하는 지극한 마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