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nousandmind 마음번역피터, 옷 멋진데! 며칠 전 소개팅 했다더니 신경 좀 썼나 봐.
아, 이거 소개팅한 여자가 골라준 거야.
오! 예뻐? 축하해!
축하받을 일은 아닌 거 같아.
왜? 옷을 골라줬다며. 안 예뻐?
그냥 옷만 골라줬어.
여자가 아무한테나 옷을 골라주나? 옷가게 하는 여자야?
은행 다녀.
근데 왜 옷을 골라준 건데? 옷가게에서 만난 거야?
커피숍에서 만났는데 다음날 결혼식 가야 한다는 이야기 하다 뭐 입을지 고민하니 옷 골라줄까 하더라고.
그래서 그게 끝이야?
근처 옷 매장에 가서 골라주는 옷 사 입고 밥 먹으러 갔어.
밥은 뭐 먹었어?
라면이랑 김밥. 자리 있는 식당이 없더라고.
강남역 토요일 저녁인데 술 한잔 하지 그랬어?
술은 안 마신데.
또 언제 만나? 근데 예뻐?
"다음에 또 옷 골라 주실 수 있어요?"
"네~ 소개팅하기 전에 연락 주세요. 골라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