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 리턴® /
https// : 과거로 돌아가야만
앞서 갈 수 있는 상황도 있다. com
키타노 다케시 <감독>는 어느 날 크게 사고를 당했다. 그는 병상에 누워 "내 인생 70%는 끝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예술가에게 고통의 경험은 가장 좋은 영감의 소재이다. 그래서 예술가의 작품속에는 과거 처절한 고통이 흔적이 어떤 형태로든 고스란히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역시 다르지 않았다.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모티브 삼아 청춘이라는 소재와 매치업 시켜 키즈리턴이라는 작품을 만들 어냈다.
시련은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시련은 인생을 다시 시작할 좋은 기회예요.
가혹하면 가혹할수록 훗날 쓸모가 있습니다.
시련에 져서 좌절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 기사단장 죽이기. From. 무라카미 하루키」
나는 물었다.
그의 말은 명료하거나 명백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실로 진실되었다.
"마짱. "우리는 이제 끝난 건가?!" <절망의 카운터펀치>
"바보야, 아직 시작도 안 했잖아.“ <희망의 카운터펀치>
안개가 사그라들면
희미한 것들이 선명해진다.
하지만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이것은 실패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혹독한 청춘을 견뎌낸 우리의 이야기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허물이 벗겨진 청춘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그렇게 청춘의 민낯을 마주하는 순간 잊혀진 계절에서 바람 소리가 들려온다.
"과거로 돌아가야만 앞서갈 수 있는 상황도 있다"는 것.
과거의 시간은 "주저앉을 시간"이 아니라 "뛰어넘을 시간"이라는 것.
그것은 어딘가에나 발에 치이는 허황된 희망이 아니라 현실적 직시감을 선서한다.
길을 가다가 돌멩이를 만나면 같은 돌멩이라도
누군가는 걸림돌이라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디딤돌이라고 부른다. 「 중걔의 기술. 랜드프로 」
좋은 영화가 끝나고 지나간 자리에는
Black Mirror로 비추는 질문이 남는다.
끝나버린 70% 때문에 남겨진 30%를 얼마나 놓치고 살아왔는가?!"
만약 우리가
이 순간을 도망 친다면
다음에 다시 시도하면 돼.
또 실패한다면
그 다음에 다시 시도하면 돼.
그렇게 우리 인생동안에 계속 시도하는 거야.
「 무드 인디고. 2013 」
.
.
.
.
.
작품의 운명은 인간의 운명만큼 잔혹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에서 혹독하게 등 뒤로 밀려난다.
대부분 기억의 창고 구석진 자리에 자리 잡아 먼지 속에 덮혀져 사라지는 운명을 타고난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람들이 키즈 리턴 <작품>을 되찾게 되는 이유는
"과거의 계절이 현재의 계절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
키즈리턴은 계절을 바라보는 시야를
단면적 관점이 아니라 입체적 관점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실패를 겪은 청춘에게 위로의 소리를 귀로 들려주고
지나간 청춘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실패의 눈을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그 눈동자 속에 비치는
그 시절의 나를 마주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