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를 눈 가리고 동시에 놓치면서 살았던 이유
이른 아침부터 같은 공간에서 경쟁에 지치고 빛을 찾지 못해 제자리를 돌고 도는 피곤함 속에 고단한 얼굴들. 무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의 잔을 채운다. 미래는 희망이 보이지 않고 오늘의 의무감은 선명해진다. 내일을 살기 위해 오늘을 죽이는 짓거리를 반복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무거운 마음은 타인에게 꺼내기 어렵고 현실은 받아들이기 벅차기만 하다.
하라는 대로 하고 살았고 시키는 대로 하고 살았다. 물론, 하지 말라는 건 가끔만 했다. 진짜다. 사실은 평범한 게 제일 행복한 거라고 해서 남들과 달라지지 않기 위해 살았다. 물론, 나랑 다른 사람은 빼고.
분명히 무언가 잘못된 거 같다. 오늘을 살고 있는데 현재가 새어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인지 하루를 사는 게 아니라 때우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도대체 어디가 구멍 난 건지 모르겠다. 어디가 잘못된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난 어디까지 온 걸까? 난 어디로 온 걸까? 난 어디 에 있는 걸까? 난 살아있는 걸까?! 의문이 점점 늘어갈수록 사는 게 점점 희미해진다...
오늘. 나는 보았다.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운 사람이 오늘의 의무 속에 파묻힌 체 시들어 가고는 것을...
아무도 나를 모른다. 나도 나를 모른다.
물음에 답해주는 사람은 없고 스스로 던지는 물음은 더 이상 아파서 못해먹겠다.
누군가는 정신이 썩어 빠져서라고 하던데 그건 아마도, 그들이 그 시절을 잊어버려서 하는 말 같다.
일상에 때때로 미소가 비추긴 하지만 아이들에게서도 익숙한 얼굴들이 가득히 보인다.
슬픈 먹구름은 하루종일 걷힐 기미가 없어 보인다. 차라리, 잠시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눈물을 감춰주기 위해서라도...
어른아이들이 잠깐이라도 마음껏 울 수 있기 위해서라도...
나는 언제나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라는 사실을 항상 의식해야 한다. 「 장 폴 사르트르 」
7 살의 나는 물었다.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3 셋의 나는 여전히 묻고 있다.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것은 나와 같은 링에서 나와 같은 답을 구하고 있을지도 모를 누군가를 위한 이야기.
성실하라.
노력하라.
복종하라.
의심하지 마라.
시키는 대로 최선을 다해
.
.
뛰고
.
.
또 뛰어라.
.
.
.
.
.
.
. . .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단. 한 번이라도,
네 생각 네 방식대로 "너만의 게임을 뛰어본 적이 있는가?!"
네가 뛰고 있는 이 게임의 이름은 "인생"
이기고 싶다면, "너만의 주먹을 뻗어라."
「 Make Your Rule. 현대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