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마파워

웰컴 투 파라다이스

by 임트리

하얀 골프카가 마당으로 들어왔다

뒷자리에 개 두 마리가 위풍당당

마중 나간 제이의 긴장한 얼굴


이쪽은 우리 엄마 제시

이쪽은 장화 신은 진-


한 번의 손바닥 스캔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입력하는 두 여자

폴짝, 뒷자리에 앉는 자비스가

눈으로 보내는 의미심장한 사인

(나 할머니 있다)


(나 할머니 없다)

흥, 너 운동화 짝짝이로 신었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머리싸움